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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lass Onion: A Knives out Mystery (나이브스 아웃: 글래스 어니언, 넷플릭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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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-06-20 04: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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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나이브스 아웃: 글래스 어니언. 007로 유명해진 다니엘 크레이그가 탐정으로 나오는 영화다. 이전에 1편을 재밌게 봤었어서 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관람.

(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영화에) 이번에도 인물들 간 복잡한 사연들이 얽혀있고 욕심에서 비롯한 인간들의 거짓된 행동이 어떤 파멸로 끝나는지를 통쾌하게 보여준다. 단순히 추리 영화라고 보기보다는 지금 우리 사회의 부조리나 문제점을 꼬집어서 개인적으론 블랙코미디 느낌이 더 큰 영화. 탐정으로 나오는 블랑의 비중은 전편보단 줄었고 추리 절차 역시 탐정같은 모습이 덜하다. 이번 영화에선 쌍둥이 연기를 하는 자넬 모네가 더 역할이 많은 영화. 1편에선 그래도 비밀을 찾아내고 단서를 가지고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많이 반감된 듯. 모네가 단순히 염탐을 통해 정보를 알아내는 장면들이 많고 또 중간에 숨겨진 장면들 사이에 삽입되는 장면도 이야기 전개를 위해 감춰두었다가 사건을 해결을 위해 극적으로 넣은 듯한 느낌. 전개도 좀 부자연스럽기도 하고. 악역도 좀 더 극적으로 갔으면 했는데 중간에 힘이 빠져버리고..뭔가 아쉬웠다. 그 와중에 다니엘은 왜 그렇게 늙어보이던지.. 그래도 결국엔 통쾌하고, 권선징악을 담은 영화. 좋은 사람들을 사귀어야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이 영화가 좋았던 점은 배우들의 연기도 있지만 코로나 상황과 현실성을 잘 반영했다는 점이다. (바티스타가 인플루언서로 나오다니) 게다가 에단 호크와 휴 그랜트의 까메오 등장도. 심심할 때 보면 괜찮을 무난한 영화였다. 설마 3편도 나오려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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